일시: 2014년 10월 23일

오늘은 아산 외곽에 살고 계신 청소용역 여성 노동자이신 한 분을 만나러 갔습니다.

살아온 이야기, 일하며 어려운점, 보람,걱정 거리 등 등 답답한 마음에 이야기 보따리를 한참을 풀어 놓으십니다.

한시간 정도 이야기를 나누고 돌아오며 마음이 무거웠습니다.

정말 그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라고요.

어떻게 하면 될까? 계속 이어지는 고민들 차는 막히고, 한참을 걸려 사무실로 돌아 오는 발 걸음이 가볍지만은 않았습니다.

그래도 실태조사를 준비하고 진행을 함께 하고 있는 노동인권센터 분들의 수고와 고생에 대한 댓가가 좀더 청소노동자들의 권리를 찾을 수 있는 방법으로 돌아온다면, 얼마나 뿌듯할까 생각하며 다시 힘내 보자 다짐한 하루 였습니다.